BL 관점에서 보는 리뷰
[소니 픽쳐스 영화]
콜미 바이 유어 네임 Call Me By Your Name :2017년 2시간 12분: 18세 이상
장르: 드라마,BL, 로맨스
-전체적인 줄거리
1983년 여름 이탈리아.17세 소년 엘리오는 아버지의 연구를 도우러 찾아온 청년 올리버에게 처음으로 느끼는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뜨거운 여름 강렬한 햇살 보다 더 뜨거웠던 둘의 사랑이야기..
콜미 바이 유어 네임 Call Me By Your Name
한여름 이탈리아의 별장에 찾아온 미국 청년 올리버..
낯선 올리버의 등장으로 조용하던 시골 마을은 조금씩 술렁이기 시작한다..
아버의 연구를 도와주러 방문한 올리버는 이 조용한 마을에 조금씩 동화되어 가고.. 엘리오에게.. 먼저 관심의 표현을 하기 시작한다..
엘리오는 올리버의 가이겸 친구로 시골 마을 이곳저곳을 소개하고 둘만의 추억을 쌓아 가는데..
둘만의 자연스러운 이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하고 설레 기만한 엘리오..
올리버가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질투를 느끼고 올리버에 대한 생각이 점점 더 커져 가는 자신을 보면서 정체성을 혼란을 겪게 된다..
이런 감정들이 커져 갈 때쯤 엘리오는 자기만의 비밀장소를 올리버에게 소개한다.
엘리오는 자신의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올리버에게 키스를 한다..
올리버도 그런 엘리오가 싫지는 않지만.. 자신이 어린 엘리오에게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이 맞는지.. 고민하게 되고..
다가오는 엘리오를 밀쳐 낸다.
이후 둘은 조금 거리를 두게 되고.. 엘리오는 너무나 답답해한다.
자신에게 거리를 두는 올리버에게 자신의 마음을 쪽지로 전하게 되고... 올리버도 그 마음을 받아 들리게 된다..
엘리오는 올리버와의 첫날밤을 생각하며 올리버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여름이 깊어가고 점점 올리버가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엘리오의 감정을 더 깊어만 간다..
둘의 관계를 엘리오의 부모님도 알게 되고..
마지막 올리버의 일정에 엘리오와 함께 동행하게 한다.
둘만의 마지막 여행에 엘리오는 너무나 행복 하지만 올리버는 헤어짐을 준비하게 되고..
둘은 마지막 여행지.. 각자 돌아갈 지점.... 기차역에서 헤어지게 된다..
마지막 올리버와의 헤어짐을 힘들어하는 엘리오는 엄마와 돌아오는 차 안에서..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는데..
이렇해 엘리오의 열병 같은 첫사랑과 올리버의 뜨거운 여름의 사랑이 끝나게 되고...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올리버에게 전화가 오게 되고.. 누구보다 기쁜 엘리오는 자신의 말이 씨가 됨을.. 알게 되고..
이렇해 누 구보 다 뜨거웠던 엘리오와 올리버의 사랑은 겨울을 맞아하게 되는데..
[BL 관점에서 보는 리뷰]
너무나 사랑스러운 미소년 티모시 살라메(엘리오), 소년을 설레게 하는 낯선 미국 청년 아미 해머(올리버)..
뜨거운 이탈리아의 여름보다 더 뜨거웠던 둘의 사랑이 아름다운 영상과 디테일하고 섬세한 배우들의 감정 연기로 영화와 스토리에 몰입하여 볼 수 있는 영화였다.
누구나 낯섦에 두려움도.. 있겠지만.. 그 이면에 미묘한 설렘.. 그 설렘이 주는 두근 거림은.. 오래가기 마련이다.
낯선 사람에게서 느끼는 낮선 감정.. 한 소년의 감정의 변화를 보는 내내 티모시 살라메에 모습에 눈을 뗄 수 없는 영화.. 그리고 묵묵히 옆에서 그를 바라보는 아미 해머의 미묘한 감정 변화들...
유명한 복숭아 장면..
이 장면의 여러 가지 해석이 있지만.. 나만의 해석은 올리버의 첫 관계 이후.. 남자로서 정체성의 경계에서 다른 쾌락을 느낀 엘리오.. 자신의 느꼈던 느낌이 맞는 건지.. 이런 느낌을 느끼는 것이 올리버에게 부끄럽기도 하지만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엘리오.. 이런 엘리오는 몰라 다시 그 느낌을 확인하고 싶은.. 그리고 올리버와의 관계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려는 그런 장면으로 난 해석하였다.
장면 하나하나 놓칠 수 없고.. 표정 하나 기억하고 싶은 티모시 살라메.. 이전에도 너무나 사랑하는 배우였지만 이영화를 통해 극 중 엘리오의 성장처럼 티모시도 또 다른 터닝포인트가 되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소설이 원작인 이영화는 책의 디테일을 너무나 잘 살려 표현한 루카 구아 다니니 감독은 정말 천재가 아닐 수 없다.
열병과 같이 지나가는 첫사랑.. 그 사랑의 설렘과 열렬했던 사랑과 그리고 무너지는 슬픔까지.. 남녀 간의 사랑에서 볼 수 없는 더 절절하고..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 Call Me By Your Name" 날 네 이름으로 불러줘.. 영화의 제목처럼..
영원히 당신의 이름으로 불리고 싶은 엘리오와 올리버의 사랑은 너무나 아름답다..
[한국 BL 영화] 더더더... 더 다른세상의 나를 찾아 여행하는 모어의 "모어" (0) | 2022.07.25 |
---|---|
[대만 BL 영화] 누구 보다 뜨거웠던.. 끝나지 않을것 같았던 청춘들의 여름 이야기 " 영원한 여름 " (0) | 2022.06.18 |
[BL 영화] 우리 다시시작하자 !! 끝을 알수 없는 "해피투게더"(2021. 재개봉) (0) | 2022.06.14 |
[BL 영화] 넷플릭스 인도 BL 영화 "코발트 블루" (0) | 2022.05.20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