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예능]웨이브 "남의 연예" "메리 퀴어" 한국에서 이런 예능이 ?

BOYS LOVE STORY

by 보이러브 2022. 7. 20. 13:44

요즘 핫한 두 가지 예능을 소개할까 한다.

요즘 핫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LGBTQ 유튜브를 비롯 여러 곳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요즘..

한국에서도 BL 드라마 "시맨틱 에러"의 성공으로 계속해서 BL 물이나 LGBTQ 관련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주목하고 싶은 프로그램 두가지를 소개할까 한다.

[wavve 웨이브]

메리 퀴어 : 7월8일 오전 11시 최초 공개 / 이후 매주 금요일 새 에피소드 업로드

MC: 신동엽,홍석천, 하니

장르: 리얼 커밍아웃 로맨스

연령: 15세 이상

신동엽,홍석천, 하니 님이 MC로 진행을 해주시고 LGBTQ 세 커플이 등장한다..

처음 MC 님들이 조심스럽게 이프로그램의 취지와 방향성을 이야기하고 시작한다.

" 우리가 이걸 권장 하거나 미화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는 그냥 바라보면서 저런 사람도 있구나, 저런 삶도 있구나..

담담하게 지켜보면서 진정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

프로그램 시작 하자마자 프롤로그만 보고 홍석천 님과 하니님은 눈물을 보였다..

한분은 연예인 이유로 최초로 커밍아웃을 한 분이고.. 한분은 성수자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주위에 그런 성수자분들이 없다 보니 그런 분들의 삶을 알 수 없는.. 한분..

하지만 이 둘이 흘린 눈물은 같을 것이라 생각한다..

살아가면서 느끼고 공감하는 것은 소주자의 삶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메리 퀴어는 세 커플이 등장한다.

[FTM트랜스 젠더 커플]

- FTM 성별 정정을 준비하고 있는 지해와 양성애자 민주

성전환이라는 목숨을 건 선택을 하고, 그 결정과 변화의 과정 속에서 또 얼마나 많은 시련과 힘들이 있었을지는 감히 짐작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정말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을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지해의 목숨을 걸 만큼.. 절실했던.. 성전환을 선택해야만 했던 이유와 이를 든든하게 지켜봐 주고 지지해 주는 민주..

이 둘의 사랑은 현실에서도 보기 드문 단단하고 견고한 커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이 커플 보성과 민준

어렸들때부터 자신은 남자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던 민준과 혼란의 시기를 거쳐 자신의 정체성을 찾은 민준

이 커플은 알콩달콩 현실 커플과 다를 게 없다.. 다만 이 둘은 혼인신고를 하고 싶어 한다..

둘의 사랑을 사회로부터 인정받고 싶고 당당하게 사회에 한 일원으로서 함께 하고 싶어 한다..

그들이.. 정말 혼인 신고를 하고 결혼할 수 있을까?

젊은 두 남자의 좌충우돌 설레는 사회 커밍아웃 이야기..

-레즈 비언 커플 가람과 승은

우리 사회에서 동성커플로 일반 커플들과 같이 결혼을 하고 싶어 한다..

이미 우리나라에도 레즈비언 결혼식을 올린 커플들이 있다..

쉽지는 않겠지만.. 이 둘은 결혼을 하려고 한다..

이 리얼리티는 이렇해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세 커플의 이야기 이다. 하지만 좀 처럼 공중파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커플들이지만 분명 우리와 함께 살아 가고 있고 숨쉬고 있다.

세커플 모두 유튜브를 통해 이미 알려진 커플들로 그중 보성과 민준이의 뽀송한 준 _bosungjun 유튜브 채널 177만 구독자를 보유한 이미 유명한 오픈이 게이 커플이다.

이세 커플의 유튜브 방송을 모두 봤던 나로서는 그저 신기하기만 했다.. 이렇해 세상에 나온다고!!

그걸 가능하게 했던 건 유튜브라는 플랫폼에서 이미 많은 여러 소수자분들이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이런 기획을 가능하게 한 조금 변화 화고 있는 사회의 모습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이제 이들은 사회 속에서 숨어서 은둔 라이프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당당히 사회에 한발 나서는 과정을 그려준다..

그 속에서 좌충우돌.. 리얼 현실 커밍아웃 이야기들을 그려내고 있다.

그속에서 그들은 또 다른 선택을 하게 되고 그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고민과 힘든 시간들이 있을 수 있지만 그걸 견뎌낸 그들은 진정한 승리자가 아닐 수 없다..

메리 퀴어는 다름이 아닌 닮음.. 그 닮은 우리들의 다른 이야기를 같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시선으로 보여 주고 또 다른 그들과 같은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사회에 조금 더 당당하게 자리 잡을 수 있는 힘을 실어 주고, 혼자만의 고민이 아닌 함께 나누는 고민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 과정이 따로는 너무나 슬프고 , 안타깝고, 좌절하는 순간도 있지만 그 깊숙한 곳에 사랑과 사람과 우리가 있는 것 같다.

이렇해 조금씩 한발 한발 나가다 보면 우리 사회에도 조그만 변화들이 하나둘 일어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메리 퀴어는 예능이라기 보다는 다큐에 가까운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웨이브 메리퀴어

https://www.wavve.com/player/vod?programid=C9901_C99000000090&page=1

웨이브(wavve)

웨이브 (wavve) 재미의 파도를타다!

www.wavve.com

https://youtu.be/n_qEqTAPKkI